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말을 듣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오후
갑작스러운 아랫집의 호출 주말 오후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아랫집에서 인터폰이 왔다. 대뜸 천장에 물이 맺히고 있다며 올라와 보라는 것이다. 순간 머리가 하얘졌다. 우리 집 화장실은 며칠 전부터 조금 눅눅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설마 그게 진짜 누수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그냥 습기겠거니, 환기를 제대로 안 해서 그렇겠거니 하며 넘겼던 내 안일함이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막상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