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고 나서야 알아차린 빌라 옥상 누수와 일주일간의 소란
거실 천장 몰딩 근처의 벽지가 축축하게 젖어 들기 시작했다 지난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끝나갈 무렵이었다. 어느 날 퇴근하고 거실 소파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데, 에어컨 배관이 지나가는 모퉁이 쪽 벽지 색깔이 묘하게 변해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날이 습해서 생긴 일시적인 얼룩이려니 하고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며칠 뒤 국지성 호우가 한 차례 더 쏟아지고 나니, 노란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