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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방수 페인트를 직접 칠해보겠다고 덤볐다가 후회한 며칠

빌라 탑층 천장에 거뭇한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작년 늦여름쯤이었나,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태풍 소식도 잦았던 해였다. 내가 사는 신길동의 오래된 빌라 탑층 안방 구석 천장에 아주 조그맣게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환기를 안 시켜서 생긴 단순한 결로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자리가 점점 거뭇해지더니 벽지가 눅눅해지며 우글우글 울기 시작했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