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나 신축 건물 욕실 보면 타일이 젖지 않고 뽀송뽀송한 건식 욕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예전에는 타일 위에 물 뿌리고 사는 게 당연했는데, 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DL이앤씨랑 한솔홈데코가 같이 개발한 ‘욕실 건식벽체 방수 시스템’이 국토교통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을 봤어요. 이걸 보면서 ‘아, 욕실 방수도 이제 이렇게 진화하는구나’ 싶어서 좀 알아봤습니다.
기존에 욕실 공사하면 보통 타일을 덧붙이고, 줄눈 사이에 물이 스며들지 않게 꼼꼼하게 방수 시멘트를 바르는 습식 공법을 많이 썼잖아요. 근데 이 방식은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줄눈 오염도 심해지고, 물이 새는 누수 문제도 종종 발생하곤 했죠. 저도 예전에 살던 집에서 욕실 벽 쪽에 물이 스며든 흔적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수리하는 데 꽤 골치 아팠거든요.
이번에 신기술 인증을 받은 건식벽체 방수 시스템은 좀 다른 접근이에요. ‘방수 성능을 갖춘 대형 패널’을 사용해서 욕실 벽을 만드는 방식이더라고요. 이건 말 그대로 습식 공법처럼 시멘트를 바르고 양생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공사 기간이 확 줄어들 수밖에 없죠. 요즘 같이 바쁜 시대에 시공 속도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실제로 관련 기사들을 보면 양생 작업이 필요 없어서 시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더라고요.
이런 패널을 사용하면 기존 습식 공법에서 흔히 발생하던 누수 문제나 타일 탈락, 줄눈 오염 같은 하자 발생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대형 패널이 빈틈없이 벽을 감싸주니 물이 샐 틈이 훨씬 적어지는 거죠. 습기 관리도 훨씬 수월해지고요. 저희 집도 샤워하고 나면 욕실이 습해서 환풍기를 계속 틀어놔야 하는데, 이런 시스템이 적용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아직은 신기술이고, 실제로 현장에서 얼마나 널리 사용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새로운 방식의 자재나 공법은 아무래도 초기 비용이 기존 방식보다 더 들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겠죠. 외벽 방수 비용이나 다른 누수 관련 공사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욕실 방수 시스템도 가격대가 어느 정도 형성될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하자 발생률이 줄고 유지 관리가 쉬워진다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욕실 인테리어나 리모델링할 때 이런 건식벽체 방수 시스템이 어떻게 적용될지 기대되네요.

이런 대형 패널 방식, 습식 공법 생각하면 확실히 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 같아요. 저도 얼마 전에 욕실 리모델링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꼼꼼하게 방수까지 해결되는 시스템이 있나 싶네요.
벽에 물이 스며드는 모습 보니까 정말 안타깝네요. 특히 오래된 집에서 그런 문제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대형 패널 방식이 시멘트 양생 없이 가능하다니, 생각보다 공사 기간 단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