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전 체크리스트 및 리스크
시공 전에는 건물 용도, 누수 이력, 습기 상태를 파악하고 예상 면적과 재료를 산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는 숨은 누수까지 확인하려면 다층 진단과 누수 탐사 비용을 미리 반영해야 한다. 초기 예산 외에 예비비를 10~20% 정도 남겨두면 예기치 않은 문제를 커버하기 쉽다. 계약서는 구체적 시공범위, 품명, 시공 횟수, 보수 일정, 보증 기간 등을 명시해야 한다. 시공 전에는 재료의 인증, 시공 방법의 근거 자료, 작업 일정표를 확보해 계획의 투명성을 높인다. 하자보수 체계가 잘 갖춰진 시공사를 선택하면 사후 보수비용도 줄일 수 있다. 실제 사례에서 하자조사업체의 피드백을 반영해 계약서를 점검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감 후에는 완공 검사와 함께 누수 방지 테스트를 진행해 재발을 방지한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지하 배관의 노후화나 벽체 내부의 결로 문제는 초기 진단에서 놓치기 쉽다. 이를 방지하려면 현장 사진과 측정 데이터, 진단 보고서를 문서로 남겨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시공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록을 유지하면 이후 보수 시 재작업이나 비용 분담 문제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다.